신규 웹서비스 구축
미스고부동산 · 프롭테크 PM · 기여도 100%
경매 플랫폼 사용자 대부분이 경·공매 상세 데이터를 웹 환경에서 주로 이용한다는 행동 패턴에 맞춰, 신규 웹페이지를 구축하고 앱-웹 통합 운영이 가능한 어드민 시스템을 함께 설계했어요.
미스고는 출시 이후 2년 동안 앱으로만 서비스되어 왔어요. 그러는 사이 유료 구독 전환율은 1%대에서 멈춰 있었고, 신규 가입은 늘지 않으면서 이탈하는 분들은 점점 많아졌어요. "경·공매 매물은 화면이 커야 비교가 된다"는 의견이 VOC로 계속 들어왔는데, 경쟁사들은 이미 PC 환경을 잘 갖춰가고 있어서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.
앱 전용 서비스를 4개월 안에 PC 웹으로 새로 만들어야 했어요. 와이어프레임 설계부터 앱·웹 정책 정리, 유관팀 협업, 일정 관리까지 거의 혼자 맡아 진행했고, 결과적으로 전환율·매출·가입자 모두 의미 있게 끌어올렸어요.
- PC 웹을 처음부터 만들기 — 앱 화면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, PC에서 더 잘 쓰이는 기능(매물 여러 개를 동시에 비교, 지도 넓게 보기, 어드민 대시보드 등)을 골라 와이어프레임을 새로 그렸어요. 모바일에서만 의미 있던 기능은 과감히 빼고, PC에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했고요.
- 앱·웹이 같은 그림을 보게 만들기 — 한쪽에서 본 매물·찜·결제 정보가 다른 쪽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데이터 흐름과 정책을 정리했어요. 중복 로그인 처리 기준, 디바이스별 응대 규칙, 반응형이 깨지지 않을 화면 폭 단위, 지도 줌 단계와 마커 노출 규칙까지 문서로 남겨뒀어요.
- 대표·디자인·개발·데이터팀 사이 다리 역할 — 각 팀이 처한 상황과 우선순위가 달라서, 그 사이를 오가며 결정을 모아주는 일을 했어요. 의견이 부딪히는 지점은 추측 대신 데이터로 근거를 만들어 차근차근 풀어갔고, 그렇게 매주 한 단계씩 결과물이 쌓이는 흐름이 자리잡았어요.
- 일정 빈틈없이 굴리기 — 4개월이 짧다 보니 작업 순서를 먼저 그려보고,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일은 디자인·개발·QA가 같이 움직이도록 나눴어요. 일정이 꼬이면 막힐 수 있는 핵심 단계는 매주 따로 챙겨봤고, 덕분에 처음 세웠던 일정 안에서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.
- 전환율·매출·가입자 함께 끌어올리기 — 결제로 가는 동선을 짧게 만들고 구독 혜택을 더 잘 보이는 자리에 배치했더니 전환율이 1%대에서 3%대로 올라왔어요. 매물이 노출되는 방식과 판매자 어드민도 손봐서 월 매출이 95.6% 늘었고, PC 검색으로 들어오는 분들에 맞춰 랜딩과 가입 절차를 다듬으면서 가입자도 두 배가 됐어요.
- 출시 후에도 손 놓지 않기 — QA 케이스를 미리 정리해두고, 런칭 직후엔 VOC를 바로바로 확인하면서 이슈를 빠르게 잡았어요. 초기에 들어온 피드백으로 결제 흐름에서 살짝 걸리던 부분까지 한 번 더 다듬었고요.